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1. 복수초(福壽草) 이야기 / 산타나 야생화 이야기

by 솔나리와 땅나리 2023. 12. 27.
반응형
SMALL

복수초(福壽草)

복수초(福壽草)는 복()과 장수(長壽), 또는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 부르며, 중부지방과 북한에서는 복풀이라고도 부르고.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하고,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피는 꽃으로 얼음꽃 또는 빙리화(冰里花),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란 별호를 가지고 있는 복수초의 이른 개화 시기는 공교롭게도 음력 설 무렵과 일치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복수초 - 복과 장수의 상징 (국립중앙과학관 - 우리나라 야생화)

 

 

눈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초

 

복수초는 우리나라 각처의 숲 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10~15이고, 잎은 3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둔하고 털이 없다.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면 꽃 뒤쪽으로 잎이 전개되기 시작한다. 꽃은 4월 초순에 피는데 지름이 4~6이고 줄기 끝에 한 송이가 달리고 노란색이다. 열매는 6~7월경에 별사탕처럼 울퉁불퉁하게 달린다. 우리나라에는 최근 3종류가 보고되고 있는데 제주도에서 자라는세복수초개복수초복수초가 보고되었다. 여름이 되면 하고현상(고온이 되면 고사하는 현상)이 일어나 지상부에서 없어지는 품종이다. 전형적인 봄살이 식물(spring ephemeral)이다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복수초근)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사극에 나오는 철퇴모양의 복수초 열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18복수초는 씨앗이 싹을 틔우고 6년 가량 지나야 꽃을 피울 수 있다.”면서 여리고 예쁘기만 한 노란 복수초는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결과라고 말했다

 

눈을 녹이고 피어난 복수초

 

전초에 맹독이 있어 겨울이나 이른 봄 산행을 갔다가 중독되는 사고도 가끔 일어난다. 눈이 쌓여 있는 산에 복수초가 자라는 곳만 눈이 녹아 신기하다고 꽃을 만지거나 꺾다가 중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병원도 멀고 해독제를 구하기도 힘든 산이 대부분이므로 경구 투입시 대부분 사망한다. 이러한 독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복수(復讐)초라 잘못 알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낙엽틈에 피어난 복수초 3형제

 

약효료는 强心(강심), 이뇨의 효능이 있다. 動悸(동계), 水腫(수종), 癩癎(나간), 心力衰竭(심력쇠갈), 鬱血性 心臟代償機能不全(울혈성 심장대상기능부전), 心房細動(심방세동), 鬱血不全(울혈부전), 心臟機能不全(심장기능부전)으로 인한 水腫(수종)을 치료한다[네이버 지식백과] 복수초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2020.2.23.(고흥 봉래산) 촬영

복수초는 글리세롤이라는 부동액 수액 덕분에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 속에서도 얼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 대사작용을 통해 열을 발산하여 눈과 얼음을 녹이고 꽃을 피우는 신비로운 꽃입니다.(일명 난로식물)

 

2020.2.23.(고흥 봉래산) 촬영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