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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직소폭포 / 청림마을 변산바람꽃 야생화이야기 (2019.3.2.) 산타나

by 솔나리와 땅나리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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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변산바람꽃, 직소폭포 산행

변산바람꽃을 보려고 찾아간 날

 

<청림리> 

변산반도의 내변산에는 많은 절이 있었는데, 그중 청림사(靑林寺)는 변산의 4대 사찰 중 하나로 꼽혔다. 고려 시대에 번창하였던 청림사는 조선 후기인 1728년(영조 4) 이인좌의 난(李麟佐-亂) 때 불타 없어졌는데, 청림사지 주위에 터를 잡은 마을이라 ‘청림리(靑林里)’라고 이름하였다.

청림리에는 청림마을을 비롯하여 유동(油洞)마을, 노적(露積)마을, 거석(擧石)마을 등의 자연 촌락이 좁은 계곡을 따라 흩어져 있다. 내변산로를 따라 우슬재를 넘어 내변산으로 들어가면 처음 만나는 마을이 유동마을이다.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유동마을 인근에 옥등괘벽(玉燈掛壁)의 명당이 있어서 옥등에 불을 밝힐 기름이 난다 하여 유동이라는 마을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유동마을을 조금 지나면 청림마을이 나오고 그 남쪽에 노적마을이 있는데, 예전에 상서초등학교 청림분교장이 있었다. 뒷산의 노적봉(露積峰)에서 마을의 이름이 비롯되었다. 노적봉 석굴에 동자상이 있어 마을 사람들이 소원을 빌었는데 일제 강점기에 분실되었다고 한다.

노적마을에서 동남쪽 바디재로 넘어가는 길목의 청림 저수지 아래에 거석마을이 있다. 거석마을의 순우리말은 들독 거리이다. 마을에 밑이 들뜬 커다란 돌이 있어 유래한 지명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청림마을에서 본 쇠뿔바위봉

 

변산바람꽃 자생지로 가던 길 옆에서 걷던 어떤 작가님이 커다란 카메라 어깨끈을 추스리면서 나에게 이게 무엇이냐고 물어본다. 나는 망설임없이 보리라고 했다. 고개를  끄덕이는 그와 동행인을 보면서 곧바로 후회를 했다. 잠시 생각한듯 하면서 "클쎄요 아마 보리라는 작물이 아닐까요?" 이렇게 답했어야 옳았다. 그는 이미 나를 이 작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판단했던것 같다.  겉모습은 고향(시골)스러웠는데, 이 말 한마디로 그와 그의 일행이 상당히 도회지 사람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에 나도 현지인에게 물어봐야 겠다. "선생님 저 풀이 무슨 풀인가요?"

 

변산 바람꽃 할머니댁... 할머니가 보이질 않는다...변산바람꽃이 필때면 항상 집앞에 앉아 계셨는데...

바람꽃을 보러온 사람들이 보리밭 등을 마구 밟아서 야단치고 지키고 계시는 것이다. (빈밭도 사람들이 밟아 놓으면 밭갈기가 어려운 탓이다) 우리가 봐도 길이 아닌 밭둑이 아닌 곳을 아무렇지도 않게 마구 밟고 다닌다.

작년에는 빨래 같은것도 집앞에 널어져 있었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는듯 하다. 병원에라도 가신것일까 

 

최봉성 할머니

사진 동호회에서 찍어주신 변산바람꽃 할머니 모습이 걸려있다.

 

조금 늦었지만 변산바람꽃은 나를 기다려 주었다.

거의 만개수준이다.

 

조금은 수줍게 핀 변산아씨

 

흰노루귀도 조심스레 피었다

 

언제나 수줍은듯 이젠 봄이라 말하고 있다

 

변산아씨를 알현하는 기본자세

 

 

대나무숲길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인장바위

전북 부안 변산 실상동 계곡 건너 산 중턱에 있는 바위. 도장(圖章)을 세워놓은 것처럼 생긴 바위 같다고 해서 도장바위 또는 장군바위라고 부른다. 세상에 변산이 노출될 때 천불만성이 나온다는 설이 있고, 변산이 드러나 실상동에 콩 튀듯이 도인이 나오면 인장바위가 인정한다는 말도 있다. 칠보대기에서 인장바위로 올라가는 산길이 나 있으며 도보로 20분 정도 걸린다.

 

실상사 신라 신문왕 9년(689년) 초의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변산지역의 모든 절을 거느렸다고 전해진다.  『청권집유(淸權輯遺)』에는 효령 대군(孝寧大君)이 실상사 삼존불상의 조성·중창에 관여한 것으로 전하고 있어, 당시 실상사가 왕실의 원당(願堂)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광복 이후 6·25 전쟁 때에는 대웅전, 나한전, 산신각과 요사 등이 소실되었다. 1995년 폐허가 된 실상사의 빈터에 미륵전이 다시 세워졌다. {출처]향토문화전자대전

 

직소보 직소호수너머 관음봉이 보인다. 가을에 직소호 위에 비친 내변산 단풍모습이 일품이라고 한다.

 

 

관광객들이 먹이를 주는지 가까운곳에 물고기들이...

 

봉래구곡중의 하나인 선녀탕. 집사람은 저기서 자주 목욕을 했다고 했다. 그 때 옷을 훔치지 말았어야 했다

 

< 직소폭포(   ) >

변산 팔경(邊山八景) 중의 하나이며 내변산 제일경(第一景)

높이는 약 30m, 폭은 2m, 폭포 아래 폭호[물웅덩이]의 직경은 약 50m이다

“직소 폭포와 중계 계곡을 보지 않고서는 변산에 관해 말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직소 폭포는 비경을 자랑하는 명승지이다. 그 풍광을 감상하기 위해 예부터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아왔으며, 지금도 탐방객들의 발걸음은 끊임이 없다. 직소 폭포는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 공원으로 지정된 뒤 2017년 9월 13일에 인증을 받았으며, 2020년 4월 20일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116호로 지정받기도 하였다. [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봉래곡. 봉래구곡이란 글씨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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