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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생강나무 / 산타나의 야생화이야기

by 솔나리와 땅나리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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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薑--)

녹나무과의 생강나무는 산지의 계곡이나 숲 속의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3∼6m(일부 8.0m)이고,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매끄럽다.  전국 어디에서나 자생하며 수직적으로는 높이 1,600m까지 분포한다. 추위와 건조에는 강하나 습한 곳에서는 잘 살지 못한다. 또, 내조성이 강하여 바닷가에서도 살 수 있고, 내음성이 강하여 나무 그늘 밑에서도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길이가 5∼15cm, 너비는 4~13cm이고 윗부분이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3개의 맥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가 1∼2cm이다. 어린 잎을 따서 음지에서 말린 뒤 찹쌀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기면 맛있는 부각이 된다.

 



꽃은 암수딴그루(2가화, 자웅이주)이고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노란 색의 작은 꽃들이 여러 개 뭉쳐 꽃대 없이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은 화피 조각 6개와 9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화피 조각 6개와 1개의 암술, 그리고 헛수술 9개가 있다. 작은꽃자루은 짧고 털이 있다.

 

광양 백운산 생강나무 (2016.3.19.)


열매는 장과(물열매/ 저장물질이 풍부한 열매 )이고 둥글며 지름이 7∼8mm이고 9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새로 잘라 낸 가지에서 생강 냄새가 나므로 생강나무라고 한다. 연한 잎은 먹을 수 있다. 꽃은 관상용이고, 열매에서는 기름을 짠다( 이 머릿기름을 사용하면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고 믿어왔다.)  한방에서는 나무 껍질을 삼첩풍( )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타박상의 어혈과 산후에 몸이 붓고 팔다리가 아픈 증세에 효과가 있다.

 

생강나무 열매

 

 

나무의 열매가 녹색→황색→홍색→흑색순으로 익어가므로 한 나무에서 다양한 색의 열매를 즐길 수 있고, 가을에 물드는 단풍도 볼만하므로 관상수로 적합한 나무이다. 가지를 말린 것은 황매목(黃梅木)이라 하여 한열·신경통·어혈동통(瘀血疼痛)·질타손상(跌打損傷) 등에 치료제로 쓰인다.

 

 

생강나무 종자결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둥근잎생강나무(for. ovata)는 잎이 갈라지지 않고, 고로쇠생강나무(for. quinquelobum)는 줄기 윗부분의 잎이 5개로 갈라지며 중간 부분의 잎은 3개로 갈라지고 밑 부분의 잎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털생강나무(for. villosum)는 잎 뒷면에 긴 털이 있다. [출처] 생강나무(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나주 가야산 (2017.3.19)

 

[출처] 생강나무(한국민족문화대백과)

 

생강나무 수꽃 암꽃 구분

 

수나무 수꽃

 

수술은 화피조각 6개, 수술 9개(주위에 6개, 중앙에 3개), 꿀샘(선체/腺體) 6개로 구성되어 있다.

생강나무 수술은 판개(辦開, valvular)한다. 판개란 꽃밥의 표면에 문이 달린 것처럼 열려서 꽃가루가 나오는 형태이다.

수술의 끝에는 2개의 구멍이 뚫린것처럼 보인다.

꿀샘의 색깔은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더 진색으로 되어 있다.

수꽃은 푸른빛이 도는 듯한 초록색의 노란색

 

 

암꽃은 화피 조각 6개, 암술 1개, 그리고 헛수술 9개, 꿀샘(선체/腺體) 6개가 있다.

누런빛이 도는 노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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