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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학습) 꽃의 분류 / 식물의 생식기관 / 산타나 야생화이야기

by 솔나리와 땅나리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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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꽃

식물의 생식기관은 꽃이다. 꽃은 꽃받침 · 꽃잎 · 수술 · 암술로 되어 있다. 하지만 모든 꽃이 네 가지 부분을 다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꽃받침이 없거나 꽃잎으로 변한 꽃, 꽃잎이 퇴화된 꽃도 있다. 수술의 끝에는 꽃가루주머니가 있고, 그 안에 꽃가루가 들어 있다. 꽃가루주머니가 터져 꽃가루가 한데 뭉쳐 있는 것을 ‘꽃밥’이라고 한다.

암술은 암술머리 · 암술대 · 씨방으로 되어 있고, 씨방 안에 알세포를 갖고 있는 밑씨주머니가 있다. 암술머리에서 꽃가루받이가 일어나고, 밑씨주머니에서 수정이 일어난다. 꽃가루받이 곤충을 유인해야 하는 충매화의 꽃은 예쁜 것이 많다. 그러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화려한 꽃보다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성공적인 꽃가루받이를 할 수 있는 꽃 모양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꽃잎과 꽃받침

꽃잎과 꽃받침은 꽃가루받이를 도와주는 부속물이다. 꽃받침은 꽃을 받쳐 주며, 꽃잎은 암술과 수술을 보호하고 꽃가루받이 곤충이 찾아오도록 도와준다. 꽃잎은 꽃가루받이가 끝나면 떨어지거나 말라버린다.

 

꽃잎과 꽃받침의 변형

미나리아재비

 

식물의 종에 따라서는 꽃받침이 없는 꽃, 꽃잎은 퇴화되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변해서 꽃받침과 꽃잎의 구별이 어려운 꽃도 있다. 꽃받침이나 꽃잎 어느 하나를 없애서 생식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것이다.

 

 

수술과 암술

수술이 많은 물레나물

 

수술은 여러 개가 있으며, 수술 끝에 꽃가루가 많이 들어 있는 꽃가루주머니가 달려 있다. 암술은 한 개 또는 여러 개이며 암술머리와 암술대, 암술대의 밑에 씨방이 붙어 있다. 암술머리는 꽃가루가 붙는 자리로, 끈끈한 액이 있다.

 

분꽃

 

무궁화

 

 

갖춘꽃(안정화)과 안갖춘꽃(불안정화)

꽃받침 · 꽃잎 · 수술 · 암술을 다 갖고 있는 꽃을 ‘갖춘꽃’이라 하고, 네 가지 중 어느 한 가지가 없는 꽃을 ‘안갖춘꽃’이라고 한다.

갖춘꽃(양지꽃)

 

안갖춘꽃(으름덩굴(암))

 

안갖춘꽃(으름덩굴(수))

 

 

통꽃과 갈래꽃

꽃잎이 서로 붙어 종 또는 나팔 모양이 된 꽃을 ‘통꽃’, 꽃의 아래 부분이 서로 붙은 꽃을 ‘반통꽃’, 꽃잎이 각각 분리되어 있는 꽃을 ‘갈래꽃’이라고 한다.

- 통꽃 : 나팔꽃, 호박꽃

- 갈래꽃 : 벚꽃, 배추꽃

통꽃(금강초롱꽃)

 

반통꽃(동백꽃)

 

갈래꽃(매화)

 

 

관상화(통상화)와 설상화

해바라기꽃처럼 두상꽃차례인 꽃의 안쪽에 모여 있는 작은 꽃은 관 모양으로 되어 있다 하여 ‘관상화’, 관상화의 둘레를 싸고 긴 꽃은 혀처럼 생긴 꽃이라 하여 ‘설상화’라고 한다.

관상화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엉겅퀴 꽃

 

 

[출처] 꽃 - 식물의 생식기관 (신비한 식물의 세계, 2016. 4. 15., 이성규)

 

양성화(자웅동화)와 단성화(자웅이화)

한송이의 꽃에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갖추고 있는 꽃을 양성화(자웅동화)라 하고, 암술과 수술 중 어느 하나만 가지고 있는 꽃을 단성화(자웅이화)라고 한다. 이 경우 암술만 있는 꽃을 암꽃, 수술만 있는 꽃을 수꽃이라 한다.

보통의 식물은 양성을 지니지만 단성화인 것도 상당히 많다.

 

양성화(암수한꽃)

노루귀                                                  물양지꽃                                                          수련

 

단성화(암수딴꽃)

조롱박(암)                            조롱박(수)                                                            소나무(수)   

 

암수한그루와 암수딴그루

 

암꽃과 수꽃이 같은 그루에 피는 것을 암수한그루, 다른 그루에 피는 것을 암수딴그루라고 한다.

풀은 암수딴그루가 적어서 한삼덩굴·수영·호장근·시금치·산쪽풀 등이 있는 정도이다.

나무에는 암수딴그루가 매우 많은데, 은행나무·주목·비자나무 등의 겉씨식물 외에 버드나무과·뽕나무과·녹나무과의 대부분과 초피나무·섬엄나무·옻나무·굴거리나무·감탕나무·서향나무·식나무·물푸레나무 등이 대표적이다.

- 암수한그루 : 대다수의 풀 / 

- 암수딴그루 :  한삼덩굴·수영·호장근·시금치·산쪽풀 / 은행나무·주목·비자나무 등의 겉씨식물 외에 버드나무과·뽕나무과·녹나무과의 대부분과 초피나무·섬엄나무·옻나무·굴거리나무·감탕나무·서향나무·식나무·물푸레나무 등이 대표적

 

암수한그루

호두나무(암꽃)                                              호두나무(수꽃)                                            밤나무꽃(암,수)

 

암수딴그루

은행나무(암생식기)                               은행나무(수생식기)                                     주목(암그루)

무화피화와 유화피화

화피는 있거나 없는데, 화피가 없는 꽃을 무화피화라고 하며 겉씨식물이나 속씨식물의 일부에서 볼 수 있다. 화피가 있는 유화피화는 대부분의 속씨식물에서 볼 수 있다.

 

 

돌려나기(윤상화(輪狀花))와 어긋나기

어긋나기 배열은 겉씨식물과 일부 속씨식물, 돌려나기 배열은 대부분의 속씨식물에서 볼 수 있다. 때로는 암술과 수술은 어긋나기로 배열하고, 화피는 돌려나기로 배열하는 것도 있으며 이를 반돌려나기 배열이라고 한다. 

- 윤상화 : 쌍떡잎식물에서는 5장의 꽃받침과 5장의 꽃잎 각 1조, 10개의 수술 2조, 암술의 심피 1조로 이루어지는 5륜화가 보통이고, 외떡잎식물에서는 6장의 화피조각 2조, 6개의 수술 2조, 암술의 심피 1조로 이루어지는 5륜화가 가장 전형적이다.

 

정제화와 부정제화

꽃자루를 포함하여 꽃의 중심을 평면으로 잘랐을 때 각 요소가 대칭이 되는 것을 대칭면이라 한다. 꽃의 각 요소가 모양이나 크기가 같을 경우에는 대칭면이 2개 이상 생긴다. 이러한 꽃을 정제화라 하며, 대부분의 속씨식물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각 요소, 특히 꽃받침조각과 꽃잎의 모양이나 크기가 달라 대칭면이 하나만 생기는 것을 부정제화라 하며 콩과·제비꽃과·광대나물과· 현삼과·통발과·난초과 등에서 볼 수 있다.

 

 

꽃 구성요소(꽃잎, 꽃받침, 수술, 암술)의 배열에 따른 대칭성을 기준으로 방사대칭화(A, 백합), 2축 좌우대칭화(B, 금낭화), 좌우대칭화(C, 노랑제비꽃), 및 무대칭화(D, 칸나)로 구별하며, 방사대칭화, 2축 좌우대칭화를 '정제화' 좌우대칭화 및 무대칭화를 '부정제화' 라고 한다. (출처:김형섭)

 

 

개방화와 폐쇄화

일반적으로 꽃은 화피가 벌어지면 수분과 수정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어떤 식물에서는 화피가 벌어지지 않고 봉오리 안에서 수분과 수정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런 꽃을 폐쇄화라 하는데, 제비꽃속·괭이밥속·황새냉이속·별꽃속· 광대수염속 등에서 볼 수 있다. 

- 개방화 : 꽃부리(꽃잎)가 열려 있어 안에 있는 수술과 암술이 노출되어 있는 꽃(대부분 타가수정)

- 폐쇄화 : 꽃잎이 벌어지지 않아 주로 자가수정(자가수정) 하는 꽃(주로 벼과식물)

 

[출처] 꽃 [flower]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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