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복수초 문학1 1.9. 복수초 문학 / 산타나의 야생화 이야기 복수초 문학 복수초 관련 문학을 들어다 본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수초에 대한 정서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많이 쓰여지고 있는 부문이다. - 곽효환 - 아직 잔설 그득한 겨울 골짜기 / 다시금 삭풍 불고 나무들 울다 꽁꽁 얼었던 샛강도 누군가 그리워 / 바닥부터 조금씩 물길을 열어 흐르고 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 / 가장 먼저 밀어 올리는 생명의 경이 차디찬 계절의 끝을 온몸으로 지탱하는 가녀린 새순 마침내 노오란 꽃망울 머금어 터뜨리는 / 겨울 샛강, 절벽, 골짜기 바위틈의 / 들꽃, 들꽃들 저만치서 홀로 환하게 빛나는 /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 아니 너다 * 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 가장 먼저 밀어 올리는 생명의 경이 (얼음새꽃) < 얼음새꽃.. 2024. 1. 3.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