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매화전설1 10.3. 매화관련 전설 / 산타나 야생화이야기 사랑을 언약한 약혼녀의 넋 - 매화 아주 먼 옛날 중국 산동지방에 용래라는 청년이 살고 있었다. 마음씨 착한 용래는 부지런히 일했다. 봄이면 다른 청년들 보다 먼저 논으로 소를 몰고 나가 쟁기질을 했고 여름 불볕 더위에도 논의 김을 맸기에 가을이면 남들보다 더 많은 벼를 수확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부지런히 일을 해서 늦가을이면 창고에 가득 곡식을 쌓아놓고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용래는 자신이 거두어들인 곡식을 저 혼자 먹는 것이 아니었다. 가난하고 불쌍한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었다. 그 고을에는 이미 용래의 부지런하고 착한 선행이 소문이 나 있었다. 딸을 가진 사람들은 용래를 사위 삼으면 좋겠다고 은근히 마음을 내보는 것이었다. 이웃들이 칭찬하는 소리도 아랑곳하지 않고 용래는 소리 .. 2024. 4. 21.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