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얼레지 전설1 6.2. 얼레지 전설 / 산타나 야생화이야기 연인산 아홉마지기 전설 옛날 연인산(경기도 가평) 산속에 길수라는 청년이 화전을 일구고 숯을 구워 팔며 살고 있었다. 길수는 마을의 유지인 김찬판 댁에 숯을 가져다주다가 그 댁의 소정이라는 하녀를 알게 되었고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수는 김찬판에게 소정과 혼인하고자 하오니 승낙해 주십사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김찬판은 조 백 가마를 가져오든가, 숯 가마터를 내놓고 이 고장을 떠나 산다면 허락하겠다고 한다. 삶의 터전에서 떠날 수가 없는 길수는 조 백 가마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길수는 연인산 위쪽에 아홉마지기 밭을 일구어 조를 심어 백 가마를 거두기 며칠을 앞두고 처음부터 소정을 줄 마음이 없던 김찬판은 터무니없이 길수를 역적의 자식이라고 관가에 고발했다. 잡으러 온 포졸들의 눈을 .. 2024. 2. 8.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