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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매화관련 전설 / 산타나 야생화이야기 사랑을 언약한 약혼녀의 넋 - 매화 아주 먼 옛날 중국 산동지방에 용래라는 청년이 살고 있었다. 마음씨 착한 용래는 부지런히 일했다. 봄이면 다른 청년들 보다 먼저 논으로 소를 몰고 나가 쟁기질을 했고 여름 불볕 더위에도 논의 김을 맸기에 가을이면 남들보다 더 많은 벼를 수확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부지런히 일을 해서 늦가을이면 창고에 가득 곡식을 쌓아놓고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용래는 자신이 거두어들인 곡식을 저 혼자 먹는 것이 아니었다. 가난하고 불쌍한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었다. 그 고을에는 이미 용래의 부지런하고 착한 선행이 소문이 나 있었다. 딸을 가진 사람들은 용래를 사위 삼으면 좋겠다고 은근히 마음을 내보는 것이었다. 이웃들이 칭찬하는 소리도 아랑곳하지 않고 용래는 소리 .. 2024. 4. 21.
10.2. 명품 매화나무 / 산타나 산행이야기 명명된 명품 매화나무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의 혼이 깃든 곳인데 이곳에 도산매(陶山梅)가 있다. 지금도 도산서원의 뜰에는 매화가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퇴계의 매화에 대한 사랑은 실로 남다른 데가 있었다. 그는 홀로 있을 때면 매화분(梅花盆)을 마주하고 앉아서 매형(梅兄)이라 부르고, 밤새 잔을 주고 받으며, 취기에 젖어 많은 시를 읊기도 했다. 퇴계는 지금의 중국 절강성 서호(西湖) 고산(孤山)에 초막을 짓고 매화를 처로, 학을 자식으로 삼고 살았으며, 매화를 두고 읊은 시 가운데 산원소매(山園小梅)에서 암향소영(暗香疎影)이라는 유명한 절구를 남긴 임포(林逋)의 삶을 본받고자 했다. 퇴계는 도산서당을 구축하고 몽천(蒙泉) 샘 위의 산기슭을 .. 2024. 4. 18.
10.1 우리나라 4대매화 / 산타나 산행이야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4대 매화’ ‘매화(梅花)'는 세상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홀로 단아한 꽃을 피워내 봄을 가장 빨리 알리는 꽃중에 하나다. 매화는 예로부터 봄을 재촉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매화는 꽃을 강조하면 매화 나무, 열매를 강조하면 매실(梅實)나무가 된다. 추운 겨울을 뚫고 피는 꽃으로 은은함과 고난의 극복을 보여주는 강인함을 상징한다. 매화를 칭하는 표현은 다양하다. 매화를 봄꽃의 우두머리라는 뜻에서 ‘화괴’라고 부른다. 매화 꽃 위로 눈이 내리면 설중매(雪中梅)라고 한다. 섣달에 피는 매화는 ‘납매’다 동지 전에 피는 것을 ‘조매’라 한다. 달 밝은 밤에 보면 월매(月梅), 옥같이 곱다해서 옥매(玉梅), 향기(香氣)를 강조하면 매향(梅香)이 된다. 꽃 색깔에 .. 2024. 4. 16.
10. 매실나무 / 산타나 야생화이야기 매실나무 분류 학명: Prunus mume 분류 계 식물계(Plantae)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Eudicots) 장미군(Rosids) 목 장미목(Rosales) 과 장미과(Rosaceae) 속 벚나무속(Prunus) 종 매실나무(P. mume) 매실나무는 장미과 벚나무속으로 매화라는 꽃을 피우고 매실이라는 열매를 맺는 낙엽활엽수이다. 흔히 '매화' 또는 '매화나무'라고 부르나 국가표준식물목록의 정식명칭은 '매실나무'이다. 매화나무라고도 한다. 꽃을 매화라고 하며 열매를 매실(梅實)이라고 한다. 높이 5∼10m이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 초록빛을 띤 흰색, 붉은색 등이다. 작은가지는 잔털이 나거나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 2024. 4. 3.
완도 약산 삼문산 장용산 / 야생화 이야기(2018.4.1.) / 산타나 오늘의 야생화 진달래 선정 : 개별꽃, 산자고 후보 : 솜나물, 제비꽃, 할미꽃, 남산제비꽃, 현호색, 개별꽃, 노루귀, 양지꽃, 길마가지, 개구리발톱, 동백꽃, 사스레피나무, 봄까치꽃 특별 :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한다. 전국의 50~2,000m 높이의 산야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높이는 2∼3m이고 줄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작은가지는 연한 갈색이고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 또는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며 길이가 4∼7cm이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표면에는 비늘 조각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비늘 조각이 빽빽이 있으며 털이 없고, 잎자루는 길이가 6∼10mm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 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 2024. 3. 30.
금산 진악산 / 야생화 이야기 (2022.9.11.) / 산타나 오늘의 야생화 물봉선 선정 : 왕고들빼기, 며느리밥풀, 닭의장풀 후보 : 칡꽃, 참취, 설령쥐오줌풀, 벌개미취, 이질풀, 고마리, 여뀌, 등골나물, 삽주, 미역취, 뚝갈 특별 : 인삼, 부처손(잎), 은행나무 산골짜기의 물가나 습지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는 40∼8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15cm의 넓은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톱니모양이다. 꽃은 8∼9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 윗부분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는데, 작은꽃자루와 꽃대가 아래쪽으로 굽는다. 꽃의 지름은 3cm이고 밑 부분에 작은 포가 있으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3개이다. 꿀주머니는 넓으며 끝이 안쪽으로 말린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합쳐진다. 열매.. 2024. 3. 23.
옥천 대성산 야생화 이야기 ( 2023.5.13. ) / 산타나 오늘의 야생화 애기똥풀 선정 : 국수나무, 둥굴레, 조팝나무 후보 : 각시붓꽃, 구슬붕이, 아카시아, 옻나무 까치다리, 씨아똥이라고도 부른다. 마을 근처의 길가나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는 곧고 땅 속 깊이 들어가며 귤색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속이 비어 있으며 높이가 30∼80cm이고 분처럼 흰색을 띠며 상처를 내면 노란색의 액즙이 나온다. 잎 뒷면은 흰색이고 표면은 녹색이다. 꽃은 5∼8월에 황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몇 개가 달린다. 열매는 삭과이고 좁은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가 3∼4cm이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백굴채(白屈菜)라고 하며, 위장염과 위궤양 등으로 인한 복부 통증에 진통제로 쓴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사할린·몽골·시.. 2024. 3. 21.
(기본학습) 꽃의 모양 / 산타나 야생화이야기 꽃의 모양 꽃과 곤충의 공진화 꽃은 식물이 자식을 생산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만든 식물의 생식기이다. 꽃 안에는 자손(씨앗)을 만드는 데 필요한 꽃가루와 알세포, 이 둘이 만나 씨앗을 만드는 씨방이 들어 있다. 꽃이 피고 꽃가루가 성숙하면 알세포와 만나 수정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꽃가루는 이동이 불가능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꽃이 꽃가루를 운반해 줄 대상으로 선택한 것은 이동이 자유로운 곤충이다. 곤충을 꽃가루 운반자로 선택한 꽃을 ‘충매화’라고 한다. 충매화는 곤충을 유인할 꿀을 만드는 한편, 꽃가루를 운반하는 데 적합한 곤충을 선택하기 위해 꽃의 모양과 크기를 변형하는 진화를 거듭했다. 다른 한편 꿀을 필요로 하는 곤충은 꿀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꽃 모양에 맞춰 진화하게 되었다... 2024. 3. 14.
신안 암태 승봉산 / 야생화 이야기(2019.6.1.) / 산타나 오늘의 야생화 마삭줄 선정 : 쥐꼬리풀, 인동초, 노루발 후보 : 꿀풀, 호자덩굴, 씀바귀, 멀구글나무, 제비난초, 골무꽃, 부처손, 찔레꽃, 돌나물, 송엽국, 당아욱 특별 : 뱀딸기(열매), 세뿔석위, 지네발란, 석곡, 박쥐난, 둥굴레(작품) 마삭나무라고도 한다. 길이가 5m 정도 벋는다. 줄기에서 뿌리가 내려 다른 물체에 붙어 올라가고 적갈색이 돈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윤기가 있으며, 뒷면은 털이 있거나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 2∼3cm이며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고 취산꽃차례[聚揀花序]를 이룬다. 꽃받침과 꽃잎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5개이며, 꽃밥 끝이 꽃통부의 입구까지 닿는다. 열매는 골돌(利咨)이며 길이 1... 2024. 3. 10.
(기본학습) 꽃의 분류 / 식물의 생식기관 / 산타나 야생화이야기 식물의 꽃 식물의 생식기관은 꽃이다. 꽃은 꽃받침 · 꽃잎 · 수술 · 암술로 되어 있다. 하지만 모든 꽃이 네 가지 부분을 다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꽃받침이 없거나 꽃잎으로 변한 꽃, 꽃잎이 퇴화된 꽃도 있다. 수술의 끝에는 꽃가루주머니가 있고, 그 안에 꽃가루가 들어 있다. 꽃가루주머니가 터져 꽃가루가 한데 뭉쳐 있는 것을 ‘꽃밥’이라고 한다. 암술은 암술머리 · 암술대 · 씨방으로 되어 있고, 씨방 안에 알세포를 갖고 있는 밑씨주머니가 있다. 암술머리에서 꽃가루받이가 일어나고, 밑씨주머니에서 수정이 일어난다. 꽃가루받이 곤충을 유인해야 하는 충매화의 꽃은 예쁜 것이 많다. 그러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화려한 꽃보다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성공적인 꽃가루받이를 할 수 있는 꽃 모양이 더 중요하기.. 2024. 3. 6.
9.3. 산수유 축제 / 산타나 산행이야기 전국 산수유 축제 구례 산수유꽃 축제 한국 최대 산수유마을인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일대에 자생하는 수십만 그루의 산수유나무꽃을 주제로 한 향토문화제이다. 1999년부터 매년 3월 중순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구례군이 주최하고, 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주관하며, 전라남도가 후원한다. 산슈유나무는 산동면 대평·평촌·반곡·상위마을 등 지리산 기슭에서 자생군락지를 이루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맨 꼭대기의 상위마을의 산수유꽃 경관이 뛰어나다. 구례군은 2003년 11월 산수유꽃을 이용한 지역특산물로 산수유주(酒)를 개발하여 2004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산수유꽃축제는 여러가지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는데, 공식행사는 풍년기원제·개막식·산수유풍년기원 꿩날리기 등이 열린다. 그리고 공연·문화행사로는.. 2024. 3. 4.
흑산도 칠락산 / 야생화 이야기(2017.8.17) / 산타나 오늘의 야생화 며느리밥풀 선정 : 비비추, 층층잔대 후보 : 참취, 참나물, 맥문동, 콩짜개덩굴, 닭의장풀, 엉겅퀴, 짚신나물, 원추리, 꿩의다리, 패랭이꽃, 인동초, 계요등, 분꽃, 해당화, 고추나물 특별 : 바위솔, 콩짜개덩굴, 주름버섯, 해당화(열매) 며느리밥풀은 현삼과에 속하는 반기생성 한해살이식물로 산지의 볕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마주나면서 갈라지며 높이 30∼5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가 5∼7cm, 폭이 1.5∼2.5cm이며 좁은 달걀 모양이 다. 꽃은 7∼8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화관은 길이 15∼20mm의 긴 통 모양이고 끝은 입술 모양이다. 아랫입술의 가운데 조각에 2개의 흰색 무늬가 ..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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