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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노루귀 다른 이름들 / 산타나 야생화 이야기 노루귀의 다른 이름 노루귀라는 꽃 이름은 꽃이 피고 나면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막 잎이 올라오기 시작할 때의 모습이 둥그스름하게 말리고 털이 있어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3갈래로 갈라져 자라난 잎에도 털이 있어 노루의 귀를 닮기도 하다. 중국에서 노루귀 꽃 이름은 예상하다시피 獐耳细辛(zhangerxixin)이다. 한방에서 약재명으로 사용하는 많은 꽃 이름들이 중국에서 유래된 꽃 이름인 것이다. 다른 이름으로 雪割草(설할초)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이른 봄 눈이 내린 상태에서 노루귀 순이 올라오는 특성을 담은 꽃 이름이다. 생약명이기도 한 장이세신(獐耳細辛)의 장(獐)은 노루를 말한다. 이(耳) 는 귀를 말한다. 세신(細辛)은 매운맛을 가졌다는 것으로.. 2024. 1. 20.
3. 노루귀 이야기 / 산타나의 산행이야기 ‘노루귀’는 미나리아재비과 노루귀속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산지 숲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좋아하는 환경은 토양이 비옥하고 양지인 곳이다. 다 자라면 높이 10~20cm 정도 되며, 전체에 희고 긴 털이 나는 특징이 있다. 꽃은 2월 초순에서 4월 하순 사이에 개화하며, 잎보다 먼저 난 꽃줄기의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노루귀 꽃 사진을 찍는 포인트는 꽃줄기에 돋아 있는 털과 함께 꽃을 표현하는 것이다.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받침잎으로 흰색, 분홍색, 보라색, 청색 등 다양하다. 노루귀라는 꽃 이름은 꽃이 피고 나면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막 잎이 올라오기 시작할 때의 모습이 둥그스름하게 말리고 털이 있어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3갈래로 갈라져 자라난 잎에도.. 2024. 1. 19.
2.8. 동백나무 집단자생지 및 기념물 / 산타나 야생화이야기 동백나무 유명 자생지 동백나무는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이고, 난대식물 중 가장 북쪽에서 자라기 때문에 평균 기온에 따라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지역을 구분하는 데 활용된다. 대청도는 동백나무가 자랄 수 있는 최북단 한계지역으로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대청도에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남쪽의 동백꽃이 피는 섬 총각과 대청도 처녀가 만나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다. 어느 날 남편에게 급한 일이 생겨 남편 홀로 고향에 돌아가게 되자, 아내는 돌아올 때 동백 씨를 가져올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고향으로 간 남편은 일 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았고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아내는 병이 들어 죽었다. 뒤늦게 돌아온 남편은 아.. 2024. 1. 18.
화순 안양산 야생화 이야기 ( 2017.5.6.) / 산타나 오늘의 야생화 산철쭉 선정 : 병꽃나무, 붓꽃, 선밀나물 후보 : 보리뺑이, 아주가, 개별꽃, 애기나리, 노린재나무, 둥굴레, 미나리아재비, 제비꽃, 고추나무, 연달래, 사초, 점나도나물, 조팝나무 특별 : 올괴불나무 열매 수고 1~2m 정도로 자라며 수피는 회갈색 또는 회색으로 어린가지에는 끈끈한 갈색의 털이 덮이다가 다음 해에 없어진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장타원형 또는 도피침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양끝이 좁다. 양면에 털이 나는데 뒷면, 특히 맥 위에 많이 나며 잎자루에도 털이 덮인다. 4~5월 가지 끝에 2~3개의 홍자색의 꽃이 달린다. 꽃자루에는 끈끈한 갈색 털이 덮이고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진다. 상부의 꽃잎 안쪽에는 진홍색의 반점이 있으며 10개의 수술과 길게 나온 암술이 .. 2024. 1. 17.
2.7. 동백관련 고전 문학 동백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다. 동백꽃을 읊은 문학작품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동백꽃이 결코 명화가 아니기 때문이 아니라 주로 남해안이나 서해안에만 자라고 있어서 이 꽃을 접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동백꽃을 볼 수 있었던 지방에서는 이 꽃을 극찬하고 있는 글을 흔히 볼 수 있다. 문학 작품속의 동백에 대한 표현을 살펴보면 동백에 대한 우리의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동래의 동백정은 동국에서 이름을 독차지하였다. 주위 몇 리까지 모두가 동백나무, 곧 화보(花譜)에 이른바 산다화이다. 눈속의 푸른 잎이며 붉은 꽃잎이 화려하고, 동남에 큰바다가 가로놓여 뛰어난 절경은 비길 데 없다. < 고려시대 이규보 〈동백화(.. 2024. 1. 16.
2.6. 동백꽃의 상징 / 산타나 야생화이야기 동백꽃의 상징 동백은 상록수로서 겨울 또는 초봄에 꽃이 피므로 청렴하고 절조 높은 인간의 이상적인 모습으로 보고 거기에서 높은 가치관을 취하려는 풍조가 배양되어 왔다. 조선시대의 선비들은 동백을 매화와 함께 높이 기렸다. 그리하여 동백나무를 엄한지우(嚴寒之友)에 넣어 치켜세우기도 하였다. 소나무·대나무·매화나무를 세한삼우(歲寒三友)에 넣고 동백은 빼어 버린 데 대하여 동백으로서는 불만스러울 것이다. 소나무와 대나무가 추운 겨울에도 푸르름을 지녀 절개를 지킨다고 하지마는 그들은 결코 혹한에 꽃을 피울 수는 없는 것이다. 동백은 이른 봄이 아닌 한겨울에도 꽃을 피움으로써 매화보다는 추위를 잘 이겨낸다. 잎보다는 꽃으로 추위를 견디는 그 기개를 더 높이 찬양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허백.. 2024. 1. 15.
보성 초암산 야생화 이야기 (2017.5.5.) / 산타나 오늘의 야생화 산철쭉 선정 : 병꽃나무, 큰꽃으아리, 선밀나물 후보 : 영산홍, 이팝나무, 붉은토끼풀, 금창초, 화살나무, 으름덩굴, 노린재나무, 붓꽃, 애기나리, 송화, 땅비싸리, 둥굴레, 상수리나무, 노랑제비꽃, 산괴불주머니 맑은날엔 장관이었을 철쭉 군락지... 오늘의 야생화 산철쭉 산지의 물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1∼2m이고, 어린 가지와 꽃자루에 점성이 있으며 갈색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8cm의 긴 타원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잎 뒷면 맥 위에는 잎자루와 더불어 갈색 털이 빽빽이 있다. 꽃은 4∼5월에 붉은빛이 강한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2∼3개씩 달린다. 화관은 지름 5∼6cm의 깔때기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2024. 1. 14.
강진 주작산 덕룡산 야생화 이야기 ( 2020.4.5. ) / 산타나 오늘의 야생화 진달래 선정 : 붓꽃, 금붓꽃, 현호색, 제비꽃 후보 : 삼지닥나무, 동백, 남산제비꽃, 고깔제비꽃, 댓잎현호색, 장딸기, 사초, 사스레피, 양지꽃, 산자고, 으름덩굴, 산괴불주머니,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한다. 전국의 50~2,000m 높이의 산야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높이는 2∼3m이고 줄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작은가지는 연한 갈색이고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 또는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며 길이가 4∼7cm이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표면에는 비늘 조각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비늘 조각이 빽빽이 있으며 털이 없고, 잎자루는 길이가 6∼10mm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 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 2024. 1. 13.
2.5. 동백기름 / 산타나 산행이야기 동백의 씨를 압착하여 얻은 기름으로,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동백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 가운데 가장 귀중한 것은 동백기름이었다. 꽃이 지고난 다음 늦가을인 11월쯤이 되면 살구만하게 열린 열매가 알밤처럼 떨어진다. 동백 열매를 주워 모아 이를 씻어 말리고 절구에 넣어 껍질을 부수고 키질을 하여 속살만 모은다. 속살만을 더 곱게 빻아서 삼베 주머니에 넣어 단단히 묶으면 기름떡이 되고 이것을 기름판에 올려 짜면 동백기름이 나오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동백기름은 맑은 노란색인데 변하지도 않고 굳지도 않고 날아가지도 않는다고 한다. 동백기름은 머릿기름 외에도 식용유·등유·약용으로 썼다고 한다. 식용유로는 최고급품으로 평가받았으며 등잔불은 다른 기름에 비하여 그을림이 적고 불길이 밝.. 2024. 1. 12.
2.4. 동백꽃과 동박새 / 산타나 산행이야기 꽃은 벌과 나비 등과 같은 매개자에 의해 수분을 한다. 또한 새, 바람이나 물에 의해 수분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각기 충매화(蟲媒花), 조매화(鳥媒花), 풍매화(風媒花), 수매화(水媒花)라고 한다. 풀꽃류는 대개 충매화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풀꽃은 자신의 수분(受粉=꽃가루받이)을 도와줄 곤충이나 동물에게 관심을 많이 갖는다. 꽃은 자신이 지닌 특유의 향기와 색깔로 새와 벌 등의 생물을 끌어들여 자신의 수분을 돕게 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꽃의 크기와 색깔의 선택은 종족번식을 위한 꽃의 생존전략인 것이다. 봄이 되면 아직 대지에 봄눈이 녹기 바쁘게 꽃대를 피워 올리는 풀꽃들은 낙엽수림의 잎이 피기 전에 수분을 하고 열매를 맺어야 하기 때문에 .. 2024. 1. 11.
2.3.2. 동백(나무) 관련 사연 / 산타나 산행이야기 동백나무 관련 사연들 현재 여수시 시전동 선소 뒷산이 망마산이다.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은 자신의 어머니가 기거하고 있는 송현마을에서 가까운 망마산에 기마병을 조련하려고 치마장(馳馬場)을 만들었다고 한다. 산봉우리 중앙에다 훈련대(訓練臺)도 만들었으나 지금은 기단석만 남아 있다. 충무공 이순신은 임진왜란 중 기마병의 훈련을 끝내고 망마산을 떠나면서 말채찍을 심으며 ‘이 말채찍이 죽으면 나의 영혼이 죽은 줄 알라.’라는 말을 남겼는데, 동백나무로 깎아 만든 이 말채찍이 죽지 않고 현재의 망마산 꼭대기 동백나무로 다시 살아났다고 전한다. [출처] : 「망마산 동백나무」 [望馬山冬栢-]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동백꽃이 사랑받은 역사는 오래됐고 이태백(.. 2024. 1. 9.
2.3.1. 동백(나무) 관련 전설 / 산타나 산행이야기 동백(나무) 관련 전설들 울릉도 어느 마을에 금슬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남편이 육지에 볼일이 있어서 배를 타고 육지로 가게 되었다. 하루 이틀 지나가고 남편이 돌아온다던 그날이 다가왔지만,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다. 달이 가고 해가 바뀌어도 남편은 돌아올 줄을 몰랐다. 기다림에 지친 아내는 마침내 자리에 드러눕게 되었고 이웃사람들이 정성껏 보살폈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숨을 거두면서 아내는 말했다. "내가 죽거든 부디 남편이 타고 돌아오는 배가 보이는 곳에 묻어 주세요." 마을 사람들은 죽은 여인의 넋을 바닷가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다. 장사를 치르고 돌아와 보니 그 집 앞뜰에 있는 후박나무에 수없이 많은 흑비둘기 떼가 날아들어 우는데, 그 우는소리가 "아이 답답..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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