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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동백의 여러가지 이름이야기 / 산타나 산행이야기 동백나무 이름 이야기 동백나무 (학명: Camellia japonica L.) 동백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한자로 冬柏 또는 冬栢으로 표기하는데 나무목에 흰 백(白)을 붙이던 일백 백(百)을 붙이던 모두 동일하게 측백나무를 뜻하는 측백 백자이다. 이 동백의 어원을 대부분 겨울에 꽃피는 잣나무라고 풀이한다. 동백의 어느 점이 잣나무를 닮았다는 것인가? 노각나무를 일본에서 하동백이라고 하는 것은 동백 비슷한 꽃을 여름에 피우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다. 우선 동백나무를 한자 冬柏으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면 당연히 겨울을 뜻하는 동(冬)과 측백나무를 뜻하는 백(柏)을 합친 말이 된다. 그럼 여기서 백이 문제다. 백은 원래 측백나무를 지칭하는 것인데 우리나라에 와서 느닺없이 잣나무를 지칭하는 한자로도 둔갑을 .. 2024. 1. 7.
2.2. 동백나무(속)의 종류 / 산타나 산행이야기 학명 : (동백나무속) Camellia 이명 : 산다, 산다수, 남산다, 산다화, 동백꽃, 동백유, 춘유 문 : 피자식물문(Angiospermae) 강 :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목 : 진달래목(Ericales) 과 : 차나무과(Theaceae) 속 : 동백나무속(Camellia L) 개화기 : 12월 ~ 다음해 4월 꽃 색 : 붉은색 형 태 : 상록활엽 소교목 (늘푸른 작은키나무) 크기 : 높이 7m 안팎(높이 20m에 달하는 것도 있음), 직경 50cm 정도 동백나무속(Camellia)은 차나무과의 속이다. 100~250여 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아래의 종들이 자생한다. 동백나무 Camellia japonica L. 흰동백나무 Camellia jap.. 2024. 1. 7.
2. 동백(冬柏) 이야기 / 산타나 야생화 이야기 우리나라 남쪽에는 동백나무가 있어 겨울에도 능히 아름다운 꽃이 피어 꽃이 없는 시절에 홀로 봄빛을 자랑한다. 동백꽃은 향기가 없는 대신 그 빛으로 동박새를 불러 꿀을 제공해 주며 새를 유인하는 조매화(鳥媒花)의 하나이다. 동백꽃은 대개 붉은빛이나 홍도와 거문도에는 흰 동백꽃이 있어 서상(瑞祥)이라 하여 소중히 보호하고 있으며 거문도와 울릉도에는 분홍 동백꽃이 있다. 동백은 중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무로서 다른 꽃들이 다지고 난 추운 계절에 홀로 피어 사랑을 듬뿍 받는 꽃이다. 겨울에는 수분을 도와줄 곤충이 없어 향기 보다는 강한 꽃의 색으로 동박새를 불러들여 꽃가루 받이를 한다. 주로 섬에 많은데 동으로는 울릉도, 서로는 대청도까지 올라간다. 육지에서는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 2024. 1. 5.
1.9. 복수초 문학 / 산타나의 야생화 이야기 복수초 문학 복수초 관련 문학을 들어다 본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수초에 대한 정서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많이 쓰여지고 있는 부문이다. - 곽효환 - 아직 잔설 그득한 겨울 골짜기 / 다시금 삭풍 불고 나무들 울다 꽁꽁 얼었던 샛강도 누군가 그리워 / 바닥부터 조금씩 물길을 열어 흐르고 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 / 가장 먼저 밀어 올리는 생명의 경이 차디찬 계절의 끝을 온몸으로 지탱하는 가녀린 새순 마침내 노오란 꽃망울 머금어 터뜨리는 / 겨울 샛강, 절벽, 골짜기 바위틈의 / 들꽃, 들꽃들 저만치서 홀로 환하게 빛나는 /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 아니 너다 * 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 가장 먼저 밀어 올리는 생명의 경이 (얼음새꽃) < 얼음새꽃.. 2024. 1. 3.
1.8. 복수초의 효능 / 산타나 야생화 이야기 복수초의 효능 복수초는 맛이 쓰고 성질은 평하다. 풍습성 관절염이나 신경통에도 효험이 있다. 특히 강심작용이 탁월하다.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고 이뇨작용과 부종, 복수차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 간질이나 종창 치료에도 쓴다. 복수초에는 강심배당체(adonin)와 비강심배당체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기본 독성을 가지고 있지만 적절히 사용한다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질 수 있다. (독=약) (*배당체 : 당분자가 글리코시드 결합을 통하여 다른 작용기와 결합되어 있는 분자를 총칭한다. 주로 식물에서 많이 발견된다.) 1. 강심작용 : 복수초에 들어있는 강심배당체는 심장의 수축력을 증가시키고, 심장 전도계를 자극하거나 억제하여 부정맥을 치료할 수 있다. (빈맥형 심방세동.. 2024. 1. 2.
하동 삼신산 야생화이야기(2017.9.2.) / 산타나 오늘의 야생화 까치고들빼기 선정 : 물봉선, 병조희풀, 며느리밥풀 후보 : 수까치깨, 참취, 피나물, 산박하, 참바위취, 바위떡풀, 오이풀, 송이풀, 구절초, 잔대, 산수국, 돌나물, 꿩의다리, 분취, 단풍취, 싸리꽃, 층층잔대 특별 : 개다래나무, 달걀버섯, 까치고들빼기가 고산 바위틈에서 산주인행세를 하며 어디서 왔냐고 묻는듯 합니다 오늘의 야생화 까치고들빼기 전국의 심산지역에서 자란다. 일년 내지 두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있고 우상으로 완전히 갈라지며 열편은 서로 떨어져 있고 3-6쌍이며 길이 1-2cm로서 달걀모양이고 결각이 약간 있거나 톱니가 드문드문 있으며 엽병은 엽축과 더불어 날개가 없고 밑부분이 이저로 되어 원줄기를 둘러싸며 윗부분의 잎은 점차 작아진다. 꽃은 9-10월에 피고 지.. 2023. 12. 30.
함양 장수 남덕유산 야생화 이야기(2015.8.1.) / 산타나 오늘의 야생화 솔나리 선정 : 솔체, 말나리, 동자꽃 후보 : 참나리, 왕원추리, 꿩의다리, 모시풀, 꼬리풀, 박새, 며느리밥풀, 원추리, 모시대, 참취, 오이풀, 바위채송화, 등대시호, 일월비비추, 물레나물, 박위떡풀, 단풍취, 산당근, 으아리, 영아자, 사위질빵, 배초향, 산수국, 기린초, 분취, 송이풀, 물봉선 특별 : - 오늘의 야생화 솔나리 백합과 백합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 경상남도 가야산 이북에 분포한다. 솔잎나리로도 부른다. 원산지는 한국과 만주이다. 학명은 Lilium cernuum Komarov이다. 꽃이 분홍색인 나리류의 한 종류이다. 잎은 솔잎처럼 가늘다. 높이는 70㎝ 정도에 이른다. 비늘줄기는 달걀모양의 타원형으로 길이는 3㎝ 정도이다. 잎은 서로 어긋난다. 잎의 길이는 10.. 2023. 12. 30.
1.7. 복수초 군락지 / 산타나 야생화 이야기 제주 절물오름은 복수초 군락지로 유명 대구 근교의 경북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가산산성 지구 2000평 규모의 복수초 군락지 (지난 2009년 발견된 이 군락지는 세계 최대규모) 충남 보령 성주산에서도 복수초 군락지가 발견 전북 고창 선운산 골짜기 국내 최대의 야생화 군락지가 있는 강원 정선 함백산 만항재 인천 강화 백련사 부산 가덕도 응봉산~매봉지구 동해 냉천공원 찬물내기 : 2014년 환경부 승인 9,800㎡ 복수초 자생서식지 지정 경기 안양 수리산 병목안시민공원 충북 괴산 조령산 경기 안산 풍도 인천 강화 고려산 전북 부안 내소사 경기도 연천군 보개산 대구 달성 상원산 경남 하동군 옥종면( 1,320㎡, 400평) 전남 완도 상왕봉 완도수목원 충남 청양 칠갑산 복수초 경기 남양주시 천마산 전북 진안 .. 2023. 12. 29.
1.6. 복수초 일본식 이름의 개명 논란 / 산타나 야생화 이야기 "창씨개명된 우리 풀꽃" 저자 이윤옥 (인물과 사상)사 발매 (2015.08.14.) 국내 최대 식물 커뮤니티 ‘모야모’는 지난 2015년 광복 70년을 맞아 일본식 명칭의 꽃을 30개를 선정해 우리말로 개명하기로 계몽한 바 있다. 그 중 복수초는 ‘얼음새꽃’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광복70년, 우리 꽃에 붙은 일본식 꽃 이름들을 바로 잡자” (모야모) 굳이 이러한 개명운동까지 언급할 필요까지도 없었다. "복수초(福寿草) " 대한 자료들을 정리하다 보니까 "복수초" 이름이 우리나라와는 연관이 없는 일본식 이름이라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일단 종이 많이 다른 서양의 아도니스(붉은꽃 계통)는 제외하고, 동양 3국에서 부르는 이름이 각각 존재했었는데,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현재에 이르면서 우리네 정서와 맞.. 2023. 12. 29.
1.5. 복수초의 특별한 생존전략 / 산타나 야생화 이야기 복수초의 생존을 위한 특별한 전략 복수초는 설날(구정) 무렵에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피어났다가 6~7월경 서둘러 열매를 맺고서 여름이 되면 하고현상(고온이 되면 고사하는 현상)이 일어나 지상부에서 없어지고 지하에 뿌리만 남아 휴식을 취하는 품종으로 전형적인 봄살이 식물(spring ephemeral)인 것이다.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이 말하듯이 복수초는 글리세롤이라는 부동액 수액 덕분에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 속에서도 얼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 대사작용을 통해 열을 발산하여 눈과 얼음을 녹이고 꽃을 피우는 신비로운 꽃입니다.(일명 난로식물) 눈속에 피어나는 식물로써 동물들의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 화려한 만큼 눈에 띄기 수운 자신을 보호해야할 비법(독성)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 2023. 12. 28.
1.4. 복수초의 개화과정과 타가수분 / 산타나 야생화 이야기 복수초의 개화과정 타가수분 전략 수분(受粉 Pollination)은 식물의 열매를 맺는 암꽃 또는 암술이 수꽃 또는 수술의 꽃가루(粉)를 받는(受) '가루받이' 과정을 말하는데, 꽃의 암술머리가 같은 개체 꽃의 꽃가루를 받는 것을 자가수분(自家受粉)이라고 하며, 다른 개체 꽃의 꽃가루를 받는 것을 타가수분(他家受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 개체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암수한그루(자웅동주 雌雄同株)나, 암꽃 피는 암그루와 수꽃 피는 수그루가 따로 있는 암수딴그루(자웅이주 雌雄異株)의 단성화들은 당연히 암꽃이 수꽃의 꽃가루를 받을 수 밖에는 없겠지요.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가지고 있음에 보다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진화한 양성화들은 벌과 나비들을 보다 많이 불러들일 수 있다는 화려함만 믿고서,.. 2023. 12. 28.
1.3. 복수초의 전설 설화 이야기 / 산타나 야생화 이야기 복수초의 전설 일본 원주민이라 볼 수 있는 아이누한테는 복수초에 관련된 신화가 하나 전해져내려오고 있었답니다. 옛날, 하느님에게 크노멘이라는 어여쁜 외동딸이 있었다. 그녀가 점차 커가 면서 시집을 보내야 할 나이가 다가오자 누구에게 시집을 보내야 좋을지 하느님은 젊은 남신들을 한 명 한 명 떠올리며 고심을 거듭하기 시작했다고합니다. "꽃 신은 착하지만 믿음직스럽지 못해. 냇물 신은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툭하면 제멋대로 날뛰고, 원숭이 신은 똑똑하지만 버릇이 없어. 새 신은 날쌔지만 말이 많고, 물고기 신은 부지런하지만 가난해. 산 신은 부자지만 터무니없는 겁쟁이야.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한참을 고민하고 생각한 끝에 하느님이 고른 신랑감은 두더지 신이었다고합니다. "두더지는 누구보다도 용감해. 정..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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