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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미선나무 전설 사연 / 산타나 야생화이야기 미선나무 전설 조선시대 중엽, 충청도 괴산의 깊은 산골마을에 미선이라는 처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화전을 일구고 약초를 캐서 살아가는 그녀의 집안은 너무도 가난하여 입이라도 하나 줄이고자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들을 따라 한양으로 올라간 미선은 기회가 되어 궁으로 들어가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고단한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조선시대는 궁녀가 되면 죽을 병이 들거나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아니면 궁을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어쩌다 임금의 눈에 띄어 후궁이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처럼 어려웠습니다. ​ 하지만 미선은 우연히 왕자와 마주치고 몰래 사귀게 되었는데 비천한 신분인 궁녀가 왕자를 사귀는 것은 용납되지 않았고 이 소문이 왕에게 알려져 미선은 북쪽 변방의.. 2024. 2. 13.
남원 정령치 습지 / 야생화이야기 (2023.7.9.) 산타나 오늘의 야생화 미역줄나무 선정 : 기린초, 술패랭이, 큰까치수염 후보 : 꿀풀, 붓꽃, 좁쌀풀, 산수국, 하늘말나리 특별 : 딱총나무(열매) 산지의 바위 곁에서 자란다. 높이는 5∼30cm이며, 뿌리줄기는 매우 굵고 원줄기의 한군데에서 줄기가 뭉쳐나며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선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으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거의 없고 육질(肉質)이다. 6∼7월에 노란꽃이 취산꽃차례[聚揀花序]로 꼭대기에 많이 핀다. 꽃잎은 바소꼴로 5개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은 바소꼴의 줄 모양으로 5개이며 녹색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5개이다. 연한 순은 식용한다. 한국(경기·함남)·일본·사할린·쿠릴·캄차카·아무르·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기린초 [麒麟草] (두.. 2024. 2. 12.
7.1. 미선나무 여러가지 이름 이야기 / 산타나 미선나무 (열매의 모양이 둥근부채를 달마 미선나무) 물푸레나무과의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넓은잎의 키가 작은 나무다. 미선나무는 꼬리 미(尾), 부채 선(扇)자를 쓰는데, 하트모양과 비슷하다.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서 둥글게 펴 그 위에 한지나 명주 천을 붙여 만든 둥그런 부채를 미선이라고 하는데, 지름이 약 2.5cm 되는 미선나무 열매가 꼭 그것과 닮아서 미선(美扇 또는 尾扇) 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괴산군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미선나무 축제가 3월에 열린다) 분류 문 : 피자식물문(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Angiospermae) 강 : 목련강(木蓮綱, Magnoliopsida) 목 : 현삼목(玄蔘目, Scrophulariales) 과 : 물푸레나무과 (Oleaceae) (족) .. 2024. 2. 11.
합천 남산 제일봉 / 야생화 이야기 (2015.7.5.) / 산타나 미세먼지에 아쉬운 조망속 봄산행 오늘의 야생화 노루오줌 선정 : 털중나리 후보 : 산수국, 기린초, 겨우살이참꽃나무, 양지꽃, 까치수염 특별 : 소나무 노루오줌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산지의 숲 아래나 습기와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60㎝ 내외이고, 잎은 넓은 타원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며, 잎 가장자리가 깊게 패어 들고 톱니가 있으며 잎의 길이는 2~8㎝이다. 꽃은 연한 분홍색으로 길이가 25~30㎝ 정도이다. 열매는 9~10월에 달리며 갈색으로 변한 열매 안은 미세한 종자들이 많이 들어있다. 이 품종은 뿌리를 캐어 들면 오줌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외국에서는 많은 품종들이 육종되어 “아스틸베(Astilbe)”라 하여 절화식물.. 2024. 2. 10.
7. 미선나무 / 산타나 야생화이야기 미선나무 학명 : Abeliophyllum distichum Nakai 원산 : 한국 미선나무는 1919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후 유럽과 일본으로 건너가서 지금은 여러 나라에서 훌륭한 조경수로 귀한 대접과 사랑을 한몸에 받는 나무이다. 현재 미선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은 충북 괴산의 송덕리 · 추점리와 영동읍 외곽지대인 용두봉이며, 최초 발견된 진천군 초평리 자생지는 지금은 훼손되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른 봄 잎이 나오기 전에 개나리꽃과 비슷하게 생긴 하얀 꽃이 마치 작은 초롱과 같이 피는데, 가장자리가 네 갈래로 벌어졌고 3~10개가 모여서 층으로 달리며 향기 또한 그윽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정도다. 미선나무 꽃은 개나리꽃보다 조금 작고 꽃잎이 서로 포개져 있.. 2024. 2. 9.
6.2. 얼레지 전설 / 산타나 야생화이야기 연인산 아홉마지기 전설 옛날 연인산(경기도 가평) 산속에 길수라는 청년이 화전을 일구고 숯을 구워 팔며 살고 있었다. 길수는 마을의 유지인 김찬판 댁에 숯을 가져다주다가 그 댁의 소정이라는 하녀를 알게 되었고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수는 김찬판에게 소정과 혼인하고자 하오니 승낙해 주십사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김찬판은 조 백 가마를 가져오든가, 숯 가마터를 내놓고 이 고장을 떠나 산다면 허락하겠다고 한다. 삶의 터전에서 떠날 수가 없는 길수는 조 백 가마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길수는 연인산 위쪽에 아홉마지기 밭을 일구어 조를 심어 백 가마를 거두기 며칠을 앞두고 처음부터 소정을 줄 마음이 없던 김찬판은 터무니없이 길수를 역적의 자식이라고 관가에 고발했다. 잡으러 온 포졸들의 눈을 .. 2024. 2. 8.
6.1. 얼레지의 이름이야기 / 산타나 야생화이야기 다른이름 이명 : 가재무릇, 얼룩치, 얼네지, 얼레기, 산지과, 산우두, 편율화, 차전엽산자고 (車前葉山慈姑) , 가다꾸리(강원 홍천), 얼러주(강원 영월), 어사초(강원 정선) 별명 : 봄꽃의 여왕, 봄의 요정 꽃말 : 바람난 여인, 질투, 첫사랑, 광대, 여인 영명 : Dog tooth violet(개 이빨 제비꽃), Asian fawnlily(아시아 황갈색 백합), * fawn lily(새끼사슴 백합) : 두 장의 잎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새끼사슴이 경계심을 품고 쫑긋 세운 귀를 닮았다는 의미 * trout lily(송어 백합) : 얼레지 잎의 얼룩무늬를 송어의 몸통에 나있는 무늬에 비유 * adder's tongue(살모사의 혀) : 봄에 잎이 땅위로 올러오는 모습에서 유래 학명 : Erythr.. 2024. 2. 7.
6. 얼레지 이야기 / 산타나의 야생화이야기 얼레지 얼레지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Erythronium japonicum이다. 가재무릇이라고도 합니다. 얼레지(Erythronium japonicum)는 이파리에 얼룩무늬 반점이 있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으며 꽃 안쪽에 W자 모양의 선명한 무늬가 특징입니다. 꽃잎이 말려올라가는 모양새가 여인이 치마를 들어 올린 것 같다 하여 바람난 여인이라는 재미난 꽃말을 지니고 있습니다. 분류 문 : 속씨식물문 (Angiospermae) 강 : 외떡잎식물강 (Monocotyledoneae) 목 : 백합목 (Liliiflorae) 과 : 백합과 (Liliaceae) 속 : 얼레지속 (Erythronium) 종 : 얼레지 (Erythronium japonicum Decne)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높.. 2024. 2. 6.
신안 임자도 대둔산 / 야생화이야기 (2021.3.14.) 산타나 미세먼지에 아쉬운 조망속 봄산행 오늘의 야생화 산자고 선정 : 흰노루귀, 현호색 후보 : 보춘화, 생강나무, 사스레피나무, 양지꽃, 개별꽃, 콩짜개덩굴, 분홍노루귀, 가는잎그늘사초, 할미꽃, 남산제비꽃 특별 : 천량금(열매) 오늘의 야생화 산자고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약 30cm이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원형으로 길이 3∼4cm이며 비늘조각은 안쪽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위쪽에 잎 모양의 포가 3장 달린다. 잎은 2장이 밑동에서 나온다. 줄 모양이며 길이 20∼25cm, 나비 5∼10mm이고 끝이 뾰족하다. 잎몸은 흰빛을 띤 녹색이며 털이 없다. 꽃은 4∼5월에 줄기 끝에 1∼3송이가 달리는데, 넓은 종 모양이며 위를 향하여 벌어지고 길이 2.5cm이다. 포(苞)는 바.. 2024. 2. 5.
(기본학습)국립공원 계절 알리미 생물 50종 선정 계절 알리미종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기후와 계절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계절 알리미 생물종’ 50종을 선정 발표했다. (2016년 3월 4일 발표) - '계절 알리미 생물종’은 국립공원을 탐방할 때 이들 종을 관찰할 경우, 계절의 변화를 확인하여 실질적인 기후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선정한 식물, 곤충, 양서류, 조류 등의 동식물이다.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생물의 발생시기나 생활주기가 과거와 달라져 계절 예측에 혼돈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계절 알리미 생물종’이 실질적인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 ‘계절 알리미 생물종’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991년부터 시작한 자연자원조사 결과를 통해 확보된 국립공원 생물종 2만 183종을 토대로 .. 2024. 2. 4.
5.2. 히어리 유사종 비교 / 산타나 산행이야기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히어리 유사종으로는 도사물나무(일본히어리), 일행물나무(좀희어리) 등이 있다. 송광납판화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높이 1∼2m이고 작은가지는 황갈색 또는 암갈색이며 피목(皮目)이 밀생한다. 겨울눈은 2개의 눈비늘로 싸여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밑은 심장형이다. 잎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다. 꽃은 3월말에서 4월에 피고 연한 황록색이며 8∼12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이삭은 길이 3∼4cm이지만 꽃이 핀 다음 7∼8cm로 자란다. 밑에 달린 포는 달걀 모양으로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양면에 긴 털이 있으며, 그 윗부분에서 긴 털로 덮인 잎이 나온다. 꽃에 달린 포는 안쪽과 가장자리에 털이 밀생한다.. 2024. 2. 3.
5.1. 히어리 이름유래 / 산타나 야생화이야기 여러가지 이름 히어리는 1924년 우에키 호미키에 의하여 학명이 부여되면서 '송광납판화'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록되었다. 일찍이 이 나무를 정태현은 (1942)에서 조선납판화(朝鮮蠟瓣花)라 하였다. 중국에서는 히어리 유사종 “Corylopsis sinensis Hemsl.”을 ‘납판화’(蜡瓣花, làbànhuā)라고 한다. 여기서의 ‘蜡’은 ‘蠟’과 같이 쓰이는 밀 ‘납’자다. 정태현은 이 중국명을 원용한 것이다. 납판화는 판화, 곧 꽃잎의 질감이 벌집을 만들기 위하여 벌이 분비하는 누런 빛깔의 물질인 밀납과 비슷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광복 후 정태현의 (1956)에서는 이것을 송광납판화(松廣蠟瓣花)라고 하였다. 이 나무가 처음 발견된 장소가 전남 순천의 조계산 송광사 근처인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한 것이..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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